여행 마지막날 습관처럼 눈이 6시30분에 일어 났다.
창 밖을 보니 아침 햇살에 비치는 호수에 눈이 부셨다.
싱그러운 녹음이 나의 눈을 청결하게 하는 듯 마음이 부풀어 올랐다.
여행 출발일 휴게소에서 들려 손에 집었던 [바보빅터]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.
책상을 열어보니 페이지 수는 얼마 되지 않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어 내려 갔다.
그러나 읽으면 읽을 수록 몸에 소릅이 돋으며 마치 머리에 무엇을 맞은 것 처럼 멍해져 왔다.
순식간에 책을 읽었고 책장을 덮었다.
내 눈가에 작은 물방울이 떨어지고 헛 웃음이 나왔다.
그리곤 첫마디
"세상의 고정관념의 죄를 벗어 버리자. 그렇게 하나님이 성경에 써 놓으셨는데..."
"너를 사랑한다고 수 없이 하나님이 말씀 하셨는데..."
나 우리 가족 교회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자들 인 것을 이제 보았다.
단 1초도 생각지도 않고 내 뱃었던 무의미한 말로 하나님의 능력자들을 비웃었던 자의 잘못을 고백한다.
그리고 다시 다짐한다.
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피조물을 나의 하찮은 지식을 판단 하지 않으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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